차량 - 카니발 리무진(R 2.2) / 주행패턴 - 시내 : 고속도로 7 : 3,
무리한 급가속은 자제하나 경쾌한 출발 선호, 고속도로에서는 100~110 사이에서 정속주행
2월에 부산에 있는 협력점에서 오일 교환하고, 현재 교환 후 6,500KM 넘게 탔는데요..
일단, 중속 이상,, 고속에서 꾸준히 밀어주는 느낌은 좋습니다.. 상당히 부드럽기도 하구요..
정속주행시 별 스트레스없이 운행할수 있어서 좋고, 디젤엔진 특성상 진동, 소음 어쩔수 없지만,,
나름 어느정도 잡아줍니다.. 이만한 가격대에 평균 이상은 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C-3인증 덕분인지 매연, 그을음이 거의 없습니다.. DFP 보호에는 좋을거 같네요..
그런데,, 무거운 카니발 중량을 감안하더라도, 시내 주행시 탄력이 붙기 전까지는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저속구간이나 신호대기후 출발시 더딘 응답성 때문인지 연비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또한, 롱라이프 인증 있는거 같은데,, 6,000KM을 넘기면서 성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써왔던 합성유들은 디젤엔진에서도 8,000 정도까지는 기본으로 버텨주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훅스 C-3의 TBN 수치가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내구성에서도 큰 장점은 없습니다.
결론은,, 국도나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으로 장거리를 자주 뛰시는 SUV 디젤 오너에겐 추천,,
저같이 시내주행이 많아서 가속초반 응답성을 중시하고, 연비와 내구성에 신경쓰는 디젤 오너에겐 비추천
다만, 차체 중량이 가벼운 승용디젤에는 괜찮을거 같습니다..
디젤만 10년 넘게 몰아서 휘발 승용은 패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