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이전에 사용해던 오일이 빌렌자 스트리트 5w40, 아디놀 프리미엄 5w30 을 펜토신 5w30도 사용했었구요.
일단 위의 3오일은 저에겐 맞지 않았습니다.
빌렌자의 경우 5w40이다 보니 좀 무거운 감이 있었지만 고속 및 정숙성에서는 나름 느낌은 좋았습니다.
가속성도 정말 일품이었구요. 하지만 시내주행 위주인 저에겐 연비가 안좋아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아디놀 프리미엄 처음에 교체를 하고나서 정말 대박 초기 연비는 상상을 초월했죠
약 3천정도를 타고 그냥 교체해버렸습니다. 사제광유 블랜딩된 오일루요. 오히려 이 오일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펜토신 이것도 정숙성과 가속력은 좋았지만 연비가.. OTL 이더군요.
이제 8천이 되어 소음도 올라오고 교체해야겠다 마음먹고 열심히 뒤적뒤적 해서 이 아랄로 결정
다소 실망스럽네요. 문의도 많고 후기도 조금있어 선택을 했습니다.
정숙성 : 제가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디젤엔진이기에 특유의 엔진소리가 조금이라도 덜 들리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약간 묵직하지만 이전 블랜딩된 오일을 넣었을때보다 시끄럽더군요. 진동은 약간 줄은것 같지만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가속성 : 초반가속은 빠릅니다. 전 항상 순간연비 게이지를 보고 운전을 합니다. 가속도 급가속은 안하구요.
하지만 중반 약 60 정도일때 악셀을 밟으면 약간 처지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가속이 됩니다.
그런데 희안하게 약 70을 넘기기 힘든데 이후부턴 또 언제그랬냐는듯 90까지 잘 올라갑니다.
6단 변속기이지만 5단까지 힘이 딸리는 느낌이 듭니다.
등판능력 : 완전 실망입니다. 이전 사용했던 오일들이 좋은오일인지는 몰라도.. 저는 출퇴근이 항상 같은구간
약 5년째 동일한 구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등판능력의 비교를 위해 퀵다운 되는 구간을 항상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랄이 제일 낮습니다. 퀵다운구간이 제일빠르게 반응합니다.
이는 곧 연비게이지에서 보면 바로 나옵니다. 다른 오일들과 달리 5m 정도 뒤에서 퀵다운이 됩니다.
연비 : 현재 기존 오일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직 100km 정도 운행한 상황이라 뭐라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트립상 늘어나지도 않고 오히려 연비가 안좋아지는 듯한 상황이 연출되고 잇습니다.
운전습관은 정말 난폭하게는 안합니다. 더군다나 오일을 교체한 뒤에는더요.
총평 : 0w30을 구매하려다 재고가 없는줄 알고 5w30 롱라이프로 왔지만 생각보다 기대치에 못미칩니다.
저는 정숙성은 좀 덜하더라도 연비면에서는 큰 기대를 걸었지만 트립상 순간연비는 야속하게도
이전 오일들과 비슷하거나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상 허접한 후기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