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랄, 오이스트 등의 중가 합성유 쓰다가 성에 차지 않아 고가로 넘어간 1인 입니다.
알페온 2.4고요, 기존 셀리니아 스포츠 사용했습니다.
볼트로닉 NA로 애매하게 넘어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실망한 점이 다소 있네요.
진동, 정숙성, 초반 응답성, 질감 등은 좋습니다. 지금까지 써본 여타 오일 중 느낌은 제일 좋습니다.
탄력주행 시 시내연비도 상당히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시내주행만 하시고 고속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저로서는 고속주행이 잦아 이 부분에 다소 실망을 했는데요,
전에 셀레니아 사용을 해서 그런지 고속에서 영 안나갑니다. 묽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네요.
그래서 그런지 고속 연비는 오히려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100~110 주행하시는 경우에는 물론 얘기가 다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속력을 낼 경우는 버겁습니다.
연비도 확 떨어집니다. 평균 140정도로 달리는데 연비가 지금까지의 합성유 사용한 것 중 가장 낮습니다.
추운 날씨를 감안해야겠지만, 다시 요놈을 찾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시내주행 및 100 내외의 정속주행하시는 분들까지는 상당히 매력적인 오일이며 사용을 추천드립니다만,
고속 위주의 드라이버와 펀치력 & 연비 둘다 포기하지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구매해놓은 바달을 사용해보고 다시 셀레니아로 넘어가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고급 합성유를 공급해주시는 무주지포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