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주행거리 : 230,200
이거 전에 현대에서 나온 Xteer TOP 썼습니다.
뷔르트 엔진오일 첨가제 같이 썼구요.
가격이 저렴한 오일임에도 여러가지 면에서 평타 이상은 하더군요.
엔진오일 첨가제를 넣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워낙에 차가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많아서 뭘 넣어도 크게 표는 안나는 듯 했습니다.
엔진오일 갈아넣고 6000KM 넘으니 뒤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이 나더군요.
뭐 저렴한 오일이라 오래는 못가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바로 이 놈으로 갈아탔습니다.
쉘이 정숙성에서 워낙 평이 좋고
이 넘은 가솔린 엔진에 최적화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넣어봤습니다.
일단, 제 운전 스타일은 조용히 교통흐름만 따라가는 스타일이구요.
스피드를 즐기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현재 이 엔진오일 교환 후 1,200KM 주행했습니다.
1. 엔진소음 감소
냉간 시에도 금방 엔진이 진정되는 듯 하구요. 평소에도 조금 거슬렸던 소리가 말끔하지는 않지만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차가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오래된 엔진 특유의 경운기 소리(달달달달~)만 없앤다면 새 엔진 소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2. 엔진 출력 증강 (느낌)
교환빨일 수도 있으나 그 전에 오일 갈고 느끼지 못했는데 오르막에서 치고 나가는 힘이 좀 붙는 느낌입니다.
3. 연비 개선
그 전 오일보다 연비가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차가 워낙 옛날 차라 크게 차이는 안나지만 예전 오일은 연비가 8.2정도 지금 오일은 8.6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운행 비율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건 적어도 10% 정도 개선 효과가 있지않나 봅니다.
이제 이 효과가 얼마나 오래 가는지가 관건인데...
7~8000KM 정도만 버텨준다면 앞으로 이 오일 계속 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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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6000km 주행 후에도 아직 새 엔진오일 같은 느낌이네요.
2017.04.07
7000km인데 아직도 느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