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은 09년식 그랜져tg 델타 2.7 가솔린입니다.
이전에 토네이도 퓨어레이스 5w30 두번 넣고(이것저것 많이도 넣어봤지만 두번 연속 넣은건 토네이도가 유일합니다) 최상위급이라고 소문난 제넘vx 주문해서 교체 했습니다.
기존 토네이도 8천키로 주행하고 다 빼고 신유로 잔유제거 한번 마치고 넣으니 5L 들어갑니다.
아시겠지만 참기름 같은 맑은 황색 계열이 아니라 하얗습니다.우유보다 음... 진한 사골국 같은 느낌?
오일 들어갈때 보니 점도도 살짝 있어보이고요.
교체하고 지금 대략 1000키로 이상 탄듯 합니다
정숙성 : 제일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토네이도 퓨어가 더 조용합니다. 그렇다고 시끄러운건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엔 토네이도 보다 엔진음 살짝 들립니다.
가속성 : 초반가속은 토네이도가 좀더 가볍게 밀어주는 느낌입니다. 단 120키로 이상의 중속 이상으로 올리면 토네이도 보다 좀더 넉넉하게 밀어주고 실제로 악셀에 여유도 있습니다. 고속에서의 정숙성은 좋은편입니다. 초반가속도 괜찮은 수준입니다만 직전의 토네이도와 비교하면 조금 떨어졌습니다.
연비 :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라서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V6에 연비를 기대하는것은 잘못된거라고 배웠습니다 ^^;
수명 : 토네이도 퓨어를 총 3번 넣어봤습니다. 처음 한번은 전차 XG 2.5에 두번은 현 차량에...
XG에서 느낀바로 7천에서 8천 사이쯤되면 소음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전 그때 교체했습니다.
오일필터는 메*메쉬만 쓰고요.TG에서도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8천 다 되가면서 소음 올라옵니다.
제넘 VX는 수명이 어떨런지 한번 써보기는 할텐데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본전은 뽑을때까지
타려고요. ㅎㅎ 하지만 두번은 넣지 않을것 같습니다. 너무 비싸요 ㅜ.ㅠ
고속주행 많이 안하는 제 운전습관에는 적당한 가격선에서 준수한 주행질감 보여주는
토네이도 정도가 딱 맞춤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볼때 중고속이상에서 밟으시는 분들께 적합한 오일같습니다. 가격적인 면을 볼때 시내주행이나 얌전한 주행 하시는 분들께는 오일이 갖고 있는 성능을 다 뽑아내기 어려울것 같아서 가성비 측면에서는 좀 아쉬울 지도 모르겠습니다.한번 보다 두번이상 넣었을때 오일의 진가가 나온다고는 하는데 전 제넘을 주력으로 쓰기에는 좀 부담스럽네요.ㅎㅎㅎ 압도적인 몸값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컸나봅니다.토네이도
처음 넣었을때와 같은 강렬한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이건 차마다 엔진마다 또 운전자 마다 다르기엔 지극히 주관적인 제 느낌입니다. 부족한 짧은 사용후기 마칩니다.
회원님들 모두 불금 +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