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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합성유] 파클, 모빌원, 와코스, 아집 종합후기(퍼옴)

MujuGipot 2009-04-04 (토) 01:33 15년전 6440  
지금까지 제가 써왔던
엔진오일을 리뷰해 볼까 합니다. ^^

이 포스트에 적힌 내용은 매우, 지극히, 완전히! 주관적인 제 견해로 쓰여진 글이고, 제 차량을 기준으로 쓰여진 글이기 때문에, 읽으시는 분의 차량이나, 기타 상황, 그리고 개인적 취향이나 감상등에 따라 전혀 상이한 내용일 수 있으니 감안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시작하겠습니다~


1. Mobil1 5W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래 Mobil1 의 5W40 을 넣고 싶었으나,
Mobil1의 5W50 Synt S 라는 제품은 미국 Mobil1사에서 만든 제품이 아닌,
한국 Mobil1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고,
100% 합성유로서 선택한 제품이었습니다.

보통 합성유의 표준격이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 합성유란 이런 것이다. 라고
알기 위해 사용할만한 엔진오일인 것 같습니다.

합성유의 표준이라고 평한 것은 이 오일이 가장 좋다는 뜻이 아니라,
이 오일이 더도덜도않고 딱 기본적인 합성유 스타일이라는 뜻입니다.

PAO를 베이스로 한 합성유의 표준격이라고 합니다.

제겐 참 재미있는 엔진오일이었습니다.
타 합성유보다는 정숙성이나 내구성은 꽤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점 :
카랑카랑한 엔진의 필링이 참 재미있습니다.
조금은 정숙하던 엔진이 이빨을 드러내고 포효하는 듯한 필링을 준다고 할까요?
힘이 세진다던가 반응성이 아주 뛰어나 진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는 것이 아니라,
좀 직관적인 엔진 반응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밟고 싶을 때  밟으면 엔진이 포효하면서 RPM 올라가는 그 느낌도 괜찮습니다.
100% PAO베이스의 수입합성유중에서 Reasonable 한 가격또한 매력입니다.
이 엔진오일 사용당시 연비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단점 :
카랑카랑한 엔진 필링이란 뜻은 어떤이에게는 정숙성이 떨어진다는 뜻이겠지요.
또한 제조사에서는 꽤 많은 주행거리를 보장한다고 써있었습니다만,
제 차량에서는 5000km 때에 교환했는데, 점도를 많이 상실하고 변색이 많이 되어있었습니다.
고 rpm 사용하는 차량이나, 터보챠저 차량, 엔진열이 많이 나는 편인 차량에서는
내구성이 꽤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줄평 :
오래사용하기는 힘들지만, 자신의 차를 공도의 야생마로 처럼 느껴보고 싶다면 쓸만한 오일.




2. Wakos 4CT 5W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Wakos 엔진오일은 사실,
바이크 타던 시절 Motul과 함께 좋아했던 엔진오일이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바이크 엔진오일과 자동차 엔진오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미션 보호성분에 있습니다. 바이크는 미션이 엔진과 일체형으로 붙어있어서, 엔진오일을 미션오일로 함께 공유하여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와코스 오일은 바이크에도 쓸 수 있는 엔진오일이기 때문에 습식클러치 및 미션 보호성분이 들어있어 엔진보호도 탁월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게는 별 특징이 없는 그런 엔진오일이었습니다.

그다지 엔진이 더 매끄럽게 돌아간다던가, 아님 반대로 엔진이 뻑뻑하게 돌아간다던가,
아니면 냉간시와 온간시 차이가 있다던가...
뭐 그런 차이가 좀 있어야 제대로 이 오일에 대한 평을 하겠는데,
정말 제게는 별 특징이 없는 엔진오일이었습니다.

베이스오일이 에스테르 계열로 뭔가 독특한 필링을 기대했는데, 어쩌면 오히려 너무나 깔끔한? 성능에
제가 그 특징을 체감하지 못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장점 :
주변에서 말하길 PAO보다는 좋다고들 하는 에스테르계열의 엔진오일이라는 점.
그런데 에스테르계 베이스의 엔진오일들은 오일의 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케이스 Motul) Wakos의 엔진오일은 양이 거의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바이크에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기어보호 성분이 첨가되어있을 듯.. 보호성능이 우수할 것 같다고 추측됨.
일본의 레이싱 팀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오일이라고 하는데 어쩌면
오히려 위화감 없는 성능으로 인해 뛰어남을 감추고 있을 듯한 엔진오일..

단점 :
5000km 주행 후 엔진오일을 빼보니, 엔진오일의 점도자체는 유지하고 있었으나,
엔진오일에서 탄내가 났습니다. 가혹 주행시, 에스테르 계 오일은 타서 날라가 버린다고들 하는데,
그로 인해 엔진오일내에 잔류하게 되는 냄새인 것 같습니다.

한줄평 :
별 감흥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고, 이 오일을 사용중에 격하게 운전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기에,
오히려 나중에 꼭 다시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엔진오일입니다.



3. Agip Sint Evolution 5W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젠가부터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Agip오일...

어느날 갑자기 시장에 나타나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등에 사용한다는 등의 썰을 듣고 혹~ 해서 사용하게 된 그런 엔진오일입니다.

베이스는 PAO입니다.

꽤 높은 가격의 제품입니다. Agip의 HTS 같은 제품은 가격이 조금 낮고 만족도도 괜찮다고 하는데, 그보다 더 상위인 이 제품을 써본 저의 판단하에서는, Agip이 좋다고 하는 이유들을 직접 체감하지 못하였습니다.

고속에서 빛을 발한다는 엔진의 정숙성... 저는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엔진오일의 내구성은 확실하게 체험하긴 했습니다만, 그외에는 제가 기대했던 것 만큼의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한 오일입니다.

오일의 양이 줄거나 하지는 않지만, 고부하 주행 후에 엔진오일이 타는 냄새가 다른 오일에 비해 확실히 적고, 또한 오일의 변색이 확연히 적은 것 같습니다.

장점 :
오일의 내구성 하나는 발군입니다.
대부분 엔진오일 변질이 많이 되는 케이스가 (특히 색깔이 변색되는)
가혹주행을 한 후 차를 정차시켜 놓으면, 엔진오일이 순환이 끊긴 상태에서 열이 식으면서
변질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 엔진오일은 5000km 에서 교환시에 변색이 거의 되지 않았습니다.
타 오일 사용시의 변질된 것에 비하면 깨끗했습니다.
연비면에서는 어느정도 이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Agip을 넣고 타면서 차를 좀 심하게 밟았는데, 연비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단점 :
보통을 좀 넘는 성능 + 높은 가격 = 가격대비성능비 down↓
그리고 엔진오일이 변질되지 않는다는 것은
반대로 엔진오일의 기능 중 하나라고 하는 '세정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매우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세정한 찌꺼기 들이 오일필터에서 걸러져서 엔진오일 자체에는 없을 것이다?
그건 아닐겁니다., 그렇다면 타 엔진오일들도 그랬어야 하거든요...

한줄평 :
가격대비하여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여 본전생각 나게 만드는 엔진오일.
(이미 말씀드렸듯이... 이 평은 매우! 주관적!!)



4. Power Cluster Bilenza 5W4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 동호회의 추천품이라고 하기에 사용해본 엔진오일입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이유는, 점도를 맞추기 위해 폴리머를 사용하는 엔진오일이 대부분인데, 이 파워클러스터의 엔진오일은 폴리머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 군요.

제겐 그 폴리머라는 것이 받아들여지기를...
정말 재료의 맛을 제대로 살려 음식을 맛있게 하는 사람이면 조미료를 거의 쓰지 않을 것이다.
맛을 제대로 못살리는 사람이 마지막에 맛을 맞추기 위해 뿌리는 조미료 같은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폴리머를 전혀 쓰지 않는다는 파워클러스터는
기유와 각종 첨가제등이 만드는 과정에서 부터 적절하게 배합하여 만들어낸
솜씨좋은 요리사가 만들어낸 요리처럼 보였던 것이지요.. ^^;;

현재 사용중인 오일입니다. 베이스는 에스테르 계입니다.
점도별, 제품별 가격대가 꽤 다양한 편이라 경제면/성능면을 따져 선택할 여지를 만들어줍니다.

간단히 장점이라면, 가격대가 꽤 다양한 편이라 가격대성능비를 따져 소비자 취향대로 고르기 용이하다.
폴리머가 사용되지 않고 제작시부터 점도에 맞게 만들어진 상품이라 왠지 믿음이 간다. 정도?

끈적한 PAO계 오일과 가벼운 에스테르계 오일의 느낌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그걸 못느껴봤던 제가
아.. 에스테르 계 오일의 느낌이 이런 것인가?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오일입니다.
한결 가벼운 엔진필링 때문에 오일교환후 첫 주행시 꽤 위화감을 주었습니다.
(Motul을 사용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게 만들었던 오일이었습니다.)

좀더 써봐야 알겠지만, 대체적으로 에스테르 계 엔진오일들이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하여
교환주기를 좀 짧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스테르 계 엔진오일들이 그러하듯 이 오일도 어쩌면
잘 날라가는 엔진오일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주행 후에 확인하여 포스트에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장점 / 단점 / 한줄평 :
아직 교환할 때까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사용하여 본 후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Agip 보다는 훨씬 나은 듯....

------ 2008년 12월 업데이트
파워클러스터 엔진오일 간단 리뷰

장점 :
에스트르 계열의 엔진오일처럼 매끄러운 RPM상승이 매력적이며,
1000km 정도 주행후부터 확연히 부드러워지는 엔진필링 훌륭한 엔진오일.
내구성도 괜찮아서 교체시기에도 점도변화나 변질이 없는 듯.. (눈으로 색상 확인 및 손으로 직접 만져보았을때)
연비 면에서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단점 :
역시나 가격의 문제가 있습니다. 보통 파워클러스터 오일이 리터당 2만원대부터 시작한다는 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일본현지에서는 파워클러스터 오일이 2천엔~3천엔 대에 거래가 된다는 점입니다.
근래 폭등한 환율을 고려해 보았을때, 어쩌면 국내 판매금액이 더 낮은 수준이라 좋을 수도 있으나,
역시나 보통 4리터 정도 들어가는 차량의 경우 오일값이 근 10만원에 가까워지므로
그다지 만만한 금액은 아닙니다.

추가테스트 평 :
제 BMW R1200GS 바이크에 파워클러스터 비렌자 베이직 10W50을 넣어보았습니다.
이 바이크의 엔진은 수평대향2기통 엔진인 관계로 진동이 본래 심한 엔진이며,
매우 낮은 RPM하에서는 거의 단기통스러운 진동도 있는 엔진입니다.
파워클러스터로 교체 이후, 훨씬 부드러워진 엔진필링이 확연히 체감됩니다.
그리고 가속시 RPM 상승시 부드러운 상승감과 진동감소는 라이더에게 속도감의 혼란이 오게 하기도 합니다.
(평소 이정도면 80km/h 겠지..라고 여겨지는 상태에서 속도계를 보면.. 한 100~120km/h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반합성유인 모튤5100을 사용했었습니다.

한줄평 :
가격이 높아 가격대비성능을 말하기는 어려운 엔진오일이나, 쓰다보면 확실히 본전생각나지 않게 해주는 오일.
(단순히 성능만을 놓고 말한다면 가장 추천하고픈 오일.)

 
 
강형조 2012-01-30 (월) 06:59 12년전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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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2011-12-20 (화) 04:16 13년전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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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2011-11-29 (화) 08:21 13년전
후기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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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2011-10-26 (수) 11:24 13년전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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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선 2011-10-21 (금) 11:43 13년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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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명호 2009-06-12 (금) 20:26 15년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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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극기 2009-04-16 (목) 15:05 15년전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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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2009-04-09 (목) 14:12 15년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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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2009-04-06 (월) 21:53 15년전
좋은정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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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중 2009-04-06 (월) 13:30 15년전
좋은글 참고잘하고갑니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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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2009-04-06 (월) 09:45 15년전
좋은 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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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2009-04-05 (일) 14:18 15년전
가격이 두배로 뛰어도 성능은 두배가 못뛴다는 사실.. ㅎㅎ

그래도 좋은 오일을 향한 욕구는 어쩔 수 없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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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2009-04-05 (일) 09:53 15년전
자세한 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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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더스푼 2023-12-14 (목) 14:05 1년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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