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합성유] 디비놀 0w-40 2차 후기
어느덧 디비놀 0w-40 교환한지도 1500km가량 되었습니다.
이미 적응이 되었겠지만, 이쯤되면 확실하다 싶어서 2차 후기를 올리구요. 차량은 라세티해치백 .6 수동입니다. 튠이라기 무안한 정도로만 살짝 되어있구요. 연비 : ★★★★ 요새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서^^~ 연비생각 안하고 막 밟고다닙니다. 주로 새벽에 중거리 운행km수가 많고 연비생각 안하자고 마음 먹으니 카메라없는부분에서는 레드존까지치게되더군요. 주로 시속80km정도부터 3단으로 부우우웅~~~~ 6000rpm까지 땡기고 4단.. 그러다보면 연비가 떨어지는 건 당연하지만요. 더군다나 여태 30점도이하로만 써보고 처음 40점도를 써보는건데~ 연비에 있어 두가지 악조건이 겹침에도 불구하고 큰 연비하락이 없으니 즐거울 정돕니다. 기존 연비 14전후였다면 요새 막 밟고 댕기면 11 살짝 넘게 나옵니다. 물론 시내주행도 있구요. 연비는 40점도의 처음 불안한 마음과는 달리 만족합니다. 초중반 가속 : ★★★ 신호 대기.. 신호 바뀜.. 악셀을 전개하면 차가 부드럽게 굴러갑니다. 여태 쓰던 점도가 30이하라서 그런지 반응이 좋다 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1단 기어는 살짝 띄워주는 용도로만 쓰기 때문에 풀악셀은 안쳐봤습니다. 가끔 깊숙한 악셀로 순간 가속감을 느껴보려할 때 묵직하게 나가는 걸로 봐서 그저그렇습니다. 후반 가속 : ★★★☆ 가속은 주로 80km부터 이루어집니다. 연비운행하느라 주로 5단 80km로 달리다가 삘~ 받으면 3단으로 내리고 풀악셀!! 주로 6000rpm까지 쓰고 고속도로를 안타는지라 170km이하로 달립니다. 음. 시원하게 뻗어주는 맛은 없습니다. 여러번 테스트해봐도 고rpm에서의 가속 역시 만족할 수준은 아닙니다. 부드러운 rpm상승 정도랄까요? 가속감이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전에 썼던 30점도 파클pao 보다 딱히 좋은 느낌은 없어요. 정숙성 : ★★★★★ 이 오일을 사용하면서 가장 놀라운 변화를 느낀 정숙성 부분, 단연 별5개입니다. 이코노존 정도의 저rpm에서는 딱히 신기스러울정도의 정숙함을 기대할 순 없지만, rpm을 올릴수록 부드럽고 절제된 음에 입이 벌어집니다. 일정 rpm에서부터는 rpm이 올라도 음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느낄 정돕니다. 꽉꽉 눌러서 입막음하듯 소음이 새어나오지않게 하려는 느낌.. 묵직한 엔진음이 대단하더군요. 현재 상태 및 증발 : ★★★★★ 전 본넷을 자주 열어보는데, 주로 하는 일 중 하나가 오일 상태를 확인합니다. 당연하겠지만 냄새, 점도, 변색, 오일증발, 오일캡 슬러지유무 등에 있어 문제 없습니다. 비록 과격히 주행하였지만 줄어들고 탄냄새나고 슬러지끼던 스마 1000km때와는 확연한 차이가 나는군요. 또한 고rpm으로 쏘고 다닌 후 신호대기에도 별다른 변화 없이 유압지속능력도 좋습니다. 총평 : ★★★★ 리터당 22000원의 PAO기반 디비놀 0w-40. 저에겐 별4개입니다. 제 스타일에 잘맞는 오일은 아니지만, 훌륭한 오일이라는 판단이 섭니다. 부드러운 주행으로 스트레스까지는 받지 않을 가속감. 최고봉이라 말할 수 있는 정숙함. 나쁘지 않은 연비. 규격상 내구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제 느낌으로는 내구성도 어느정도 될 것 같구요.(아직 예상만) 리터당 2만원 넘어가는 오일을 처음 접하면서 혹시나 거품가격이면 어쩌지 했는데 만족한 2차 후기를 남기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되구요^^ 한 번 정도 더 넣어볼 의향은 있지만..가끔은 소량이라도 ester첨가되었던 예전 오일들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뭐 어떤 스타일의 오너가 선택해도 큰 후회는 없을 오일이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오일은 아니므로~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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