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합성유] 아랄 슈퍼트로닉 E 0W30 후기입니다.
어떡하다보니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심심하던차에 엔진오일 갖고 계속 정보 취합하며 점점 햇갈리기 시작하다가 ARAL SUPERTRONIC E 0W30 으로 결정했습니다.
정가는 33,000원/L 하지만 새 제품 출시 직전이라고 이벤트로 판매하더군요.. 해서... 비렌자를 제치고 이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끝까지 이 오일과 고민중이던 파워클러스터의 비렌자 베이직 5W30 이 아직도 궁금하긴 하지만... 이 오일 다 쓰고 갈으려면 내년 하반기쯤 될듯 싶네요 ^^ 암튼 엔진오일을 구매하니 그담엔 잔유제거및 플러싱으로 고민이 옮겨졌고 계속 알아보다가 플러싱은 보류했고 잔유제거를 지인의 소개를 받아 서울의 모 업체에 가서 했습니다. (업체에서 또 이런 소개 받아오면 시간관계상 작업이 곤란하니 밝히지 말아달라기에 안밝히겠습니다...) 1. 리프트에 띄워서 일반 공업사에서 하듯이 엔진오일을 우선 쭉 뺐습니다.( 공업사에선 엔진오일이 약한줄기로 흐를때 그냥 닫더군요..하지만 그곳에선 멈출때까지 뺐습니다.) --- 여기까진 뭐 그냥저냥이죠.. ㅋㅋ 2. 그다음에 4주식 리프트로 차를 뒤로 기울였습니다. 라프 가솔린의 경우 오일통 구멍이 뒷쪽으로 향하고 있죠.. (엔진오일이 엄청 나오더군요... 1번작업후임에도 불구하고..) 3. 차를 뒤로 기울인 상태에서 이번엔 오른쪽으로 기울입니다... (리프트로 차를 요리저리 움직이는게 제가 손으로 장난감 차 다루듯 움직이더군요.. ㅎㅎ) 엔진오일 또 나옵니다.. 4. 이번엔 오일필터 뽑아내고 나니 마개가 따이면 아래로 물이 잘흐르듯 또 죽... 나옵니다.. 5. 오일 흡입하는 기계로 오일필터 부분의 잔유와, 아까 그렇게 기울여서 다 짜낸 하단 오일통 부분에서 흡입을 합니다.. 그 외에도 큰 영향은 없겠지만 오일필터 뚜껑에서부터 다 흡입해서 잔유를 제거합니다. 여기까지 잔유제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엔진오일 4통을 넣고 일단 시동을 겁니다.. 오일이 다 빨려나가서 그런지 첫 시동음이 약간 어색합니다.. 이내 몇초 지나지 않아 바로 정숙해지는군요.. 그리고는 나머지 한통을 조금씩 양을 체크하면서 맞추는데.. 이건 놀랍더군요.. 5L 가 다 들어갑니다.(정비지침서상 제 차량은 엔진오일 정량이 4.5L 입니다.) 그것도 통을 깔때기 위에 올려놓고 한참동안 기다릴만큼 끝까지 다 들어갑니다. (모빌같은 합성유는 용기가 1통에 1L가 안되는 946mL 입니다만 아랄은 1L 입니다.) 오일량 체크해보니 85% 정도 들어가더군요..(막대기에서 MIN 과 FULL 기준..) 이전번에 유x상사(무주지포트 말고 영등포에 위치한 유x상사입니다.) 에서 오일 구매후 그 옆 협력업체에서 교환할때는 오일 뺀후 선심쓰듯 잔유제거랍시고 오일 주입구에서 에어로 휙휙 불면서 끝냈습니다. (그것도 사업소에서 그냥 밑으로 빼다 약하게 나오면 닫아버리는것보단 좋겠죠..) 하지만 결과는......4.3L 들어가더군요.. ㅎㅎ 자... 밑에서 썩고 있던 오일 700mL 를 더 뺀후 새로운(약간더 고급의) 합성유로 넣어줬습니다. 결과는.... 만족합니다.... ㅡㅜ (장장 1시간 20분 정도 걸리더군요...) 잔유제거와 아랄의 힘중 어느것이라고 단정지을순 없지만.. 시너지 효과겠죠? ^^ 암튼.. 저속에서 출발할때부터 고속 고 RPM 까지 미끄러진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킥다운시에는 어랏.. 터보터진것 아냐 하는 만큼 RPM 이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정말 중독성이라 할만큼 오일 교환한번 한것으로 차량의 특성뿐이 아닌 성능이 올라감에 다시한번 감동했습니다. 너무 기대이상으로 상태가 좋아져서 여자친구보고 한번 운전해보라고 했습니다. 운전해보고는 역시 차가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너무 부드럽게 잘나간다고 하네요.. 여자친구도 저와 같은 라세티 프리미어 1.6 가솔린을 소유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정확히 판단이 가능합니다. 제가 써온 오일 계본는 순정-순정- zic 0w30- zic 0w30 - Mobil1 5w30 (G2X 순정) - BP 7000 5w30 - 이번교환한 아랄..입니다.. 키로수는 25,300 되었구요.. 제 느낌으로는 순정보단 지크가 좋고 그보단 BP 가 좋고 그보단 모빌이 좋고 그보다 월등히 아랄이 좋더군요.. BP 나름 기대를 하고 제 차와 여자친구차(제 차와 동일한 라세티프리미어 가솔린 1.6입니다.) 둘다 이걸로 넣어줬었는데.. 롱라이프라 그런지 엔진오일이 저와는 맞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전 영역대에서 모빌보다 정숙하다고 느꼈습니다만.. 조금 무겁더군요... 정숙성은 별로 안따지는지라 저와는 안맞았습니다. 지난번에 맵핑하면서 다이나모를 많이 돌리고 제가 워낙 고 RPM 을 많이 써서 점도도 떨어지고 해서 5000km 를 다 채우지 못하고 갈았습니다만.. 폐유 빼는데 색은 변질되지 않았습니다. 약간 짙은 갈색이었고.. 암튼 조용히 오래 타실분이면 괜찮다 생각하지만..(후반에 미는건 모빌이나 큰차이 없음) 저속에서 밀때 아쉬움이 남는 오일이었습니다. 아랄 음... 좀 더 타봐야겠지만 초반에 미는맛 좋고 다만.. 약간 카랑카랑한 소리입니다. 고 RPM 에선 시끄럽다 느끼진 못했습니다. 아직은 5000RPM 까지밖에 안써봤습니다.. (오일아까워서 교환후 바로는 밟기 싫음 ㅋㅋ) 암튼 이런 느낌으로 주욱 이어졌음 좋겠네요~ ^^ [이 게시물은 무주지포트님에 의해 2010-04-29 11:21:36 엔진Oil [사용평](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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