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필터] 놀부님의 cm산타페 사용후기입니다
[냉각수 필터]
사실 달 생각없이 갔다가, 권유로 달았습니다. (차에 뭘 붙이는 것 까지는 좋은데 잘라내는 것은 싫었거든요) 제품을 보니 사실 필터라기 보다는 이온화기기라고 하는 것이 좋겠네요. 유사한 원리로 냉각수 통에 넣는 일본산 제품을 살까 말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그런 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냉각수가 이 "필터"를 지나가면서 어떤 물질에 의해 "이온화"(뭔지는 모르겠지만 / 또는 활성화)되고, 이 냉각수가 엔진을 둘러싸고 돌면서 연소효율을 높여주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필터를 지나면서 활성화된 냉각수가, 우리의 몸에 붙이는 "자석파스"의 역할을 해 주는 것이겠죠. (이상은 그저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그 효과는 역시 "느낌"으로 밖에는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어제 저녁에 달고, 오늘 아침 출근길의 느낌으로는 "웬지 엑셀을 밟으면 차가 약간 잘나간다"는 느낌. CM이 출발이 굼뜬 것은 모두들의 불만인데, 그래도 저는 8,000km를 뛰기까지 출발시에는 평소 2000rpm 이상을 넘기지 않아 왔습니다. RPM을 더 올리면 소리도 시끄럽지만 우선 매연이 나오죠. 마음을 비우면 2,000rpm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의 느낌은 그 "굼뜬"움직임이 줄어들었다 즉, "엑셀을 밟은 만큼 움직여 준다"에 다소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종합적으로 노이즈가드, 냉각수 필터를 장착한 것은 "잘했다"는 판단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더욱 난다고 하시는데 그러기를 기대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위에서 말씀드린 "느낌"이 무뎌지면서 새로운 기대만 한없이 나오게 되지 않은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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