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알이 디젤을 타고 있구요, 1년6개월간 약 25,000km 주행했습니다.
오일은 디비놀 mb 5w30 → 파클 basic 5w30, 그리고 이놈이네요.
현재 약 500km 정도 주행했구요, 요기서 느낌 점을 말씀 드릴께요.
디비놀은 부드러움과 조용함이 장점이었고, 파클은 경쾌함이 장점이었는데요, 이놈은 두놈을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오일이네요.
디젤차라 소리와 진동을 많이 보는데요,
파클이 좋긴한데 변속구간에서 디젤 특유의 부밍음이 좀 거슬렸는데 이놈은 그런 거친 느낌을 많이 잡아주네요.
소음은 디비놀과는 또 틀린 느낌으로 조용하구요, 진동은 두 오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소음과 진동부분은 합격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엑셀반응은 디비놀과 파클이 워낙 반응이 좋은 놈들이기때문에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한가지 틀린 점은 좀 엑셀링에 무게가 더 느껴집니다. 이게 잘 못 해석 하시면 나쁘게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인데요, 아주 좋게 느껴집니다. 파클이나 디비놀 보다 묵직하지만 잘 나가는 느낌이라고 봐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연비 인데요,
연비는 디비놀대가 가장 좋았구, 이놈은 파클이랑 비슷한 수준이네요.
고속도로: 15~17km(평균속도 100~120km), 시내주행(서울): 11~13km
내구성은 아직 초반이므로 패스하겠구요,
종합적으로 볼때 밸런스가 매우 훌륭한 녀석으로 생각되며 강한듯 부드러운 참 묘한 느낌을 주는 훌륭한 오일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50,000km 뛰면 꼭 0w40으로 갈아타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쥔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이유가 있네요!